1950년대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에서 성장한 조지 루카스는 자동차 경주에 푹 빠진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후, 10대 소년 조지는 삶의 목적을 찾기로 결심한다. 조지는 가족과 함께 문구점을 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거부하고 영화 학교에 입학해 영화의 힘에 눈을 뜬다. 조지의 학생 영화에 찬사가 쏟아지고, 스티븐 스필버그 등 동시대 인물들에게 감탄을 일으킨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영화 제작 견학 장학금을 받은 조지는 프랜시스 코드 코폴라 감독과 만나 가까운 동료로 발전한다. 조지와 프랜시스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독립 제작 회사인 '아메리칸 조이트로프'를 설립한다. 조지는 학생 영화였던 'THX-1138'을 장편 영화로 만들기 시작하지만, 스튜디오 경영진은 최종 결과물이 너무 난해하다고 생각한다. 자금 지원이 중단되자, 아메리칸 조이트로프는 파산하고, 코폴라는 조지에게 주문한다. "엉뚱한 영화는 할 만큼 했으니까 코미디 실력을 증명해 봐.“ 조지는 이에 화답해 '아메리칸 그래피티'로 비평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다. 그러나 조지가 차기작으로 '벅 로저스' 스타일의 우주 배경 시리즈 영화를 계획하고 로봇, 외계인, 우주선을 조종하는 개를 등장시키려 하자 경영진은 탐탁지 않게 여긴다. '스타워즈'라는 도박에 기꺼이 나선 것은 폭스의 임원인 앨런 래드 주니어가 유일하다. 조지는 일러스트레이터 랠프 맥쿼리를 고용해서 대본의 이미지를 놀라운 디테일로 그려 내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아메리칸 그래피티'로 번 돈을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이라는 새로운 특수 효과 회사에 투자한다. ILM에서 시각 효과를 제작하는 사이, 조지는 영국과 튀니지에서 힘겨운 촬영을 이어 나간다. 마침내 ILM으로 돌아온 조지는 두 장면의 촬영만 끝난 것을 알고 스트레스로 병원에 실려 간다. 영화 개봉이 몇 달 남지 않은 시점에서 ILM이 정상 궤도에 오르며 큰 진전을 이룬다. 53분 · 2022-07-27